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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장 결국 삼성전자가 사실상 겔럭시노트7에 대한 단종수순에 들어가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에
대한 외국인매물이 시장하락을 주도한 하루였습니다. 물론 삼성전자의 악재가 아니어도 시장은 중기조정으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었죠. 오늘장 하락이 마치 전기전자의 하락에 의한 것처럼 착각할 수 있겠지만 외국인은
선물에서도 11500계약을 매도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단숨에 1120원대로 올라섰구요. 결국 달러화의 강세
가 외국인의 대형주 매도에 의해 나왔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아시아증시와 S&P선물이 동반 약세흐름으로 들
어서는 시점에 우리증시가 더 약해졌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글로벌 증시흐름 역시 약세로 들어가는 수순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간밤의 유가상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화학, 철강, 조선, 건설등 유가상승 수혜주로 자금이
몰리기는 했지만 수급의 이동에 의한 현상이지 이들 업종이 유망해서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지수가 급락했음
에도 장중 증권주들이 플러스권을 보인 흐름을 보면 단기 수급이동에 의한 현상임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가 있
죠. 따라서 너무 삼성전자로만 시선을 집중해서는 않됩니다. 환율흐름이 가장 중요하겠구요. 삼성전자의 단기
바닥은 일단 CPSC(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서 리콜결정이 내려지고 삼성전자 자체적으로 완전 판매중단
과 단종결정을 내려서 모든 악재가 드러나야만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지수가 밀
릴 자리를 남겨두고 있다면 삼성전자는 바닥다지기를 거쳐야 할 것이구요. CPSC의 결정은 이번주 내로 발
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수의 하락은 다우지수의 낙폭을 확인하며 저점을 예상해야 하겠습니다. 결론은
시장은 삼성전자의 재료에 관계없이 중기조정이라는 것이구요. 내일장에는 일본증시가 엔화강세를 동반해
하락흐름을 타는지 확인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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