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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대체로 약세마감하였습니다. 대체로 5일선이 이탈되는 흐름을 나타내었는데요. 그간 트럼프
공약에 의해 강세를 나타내었던 금융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구요. 에너지섹터 역시 내렸습니다. 경기방
어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통신과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업종에 걸친 고른 하락세가 나타났는데요. 달러인덱스
는 0.06% 하락했구요. WTI는 2.2% 올랐습니다. 이라크가 OPEC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합의안 도출시 협력하
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란과 러시아대통령은 전화통화를 갖고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협력할 뜻을 내비췄습니
다. 다만 사우디가 이번 감산합의에 회의적인 입장으로 돌아섰고 이란 역시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일 있을 회동에서의 합의안 도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유럽증시 역시 5일선이 이탈되는 흐름을 나타내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등 탈유
로 진영이 힘을 얻고 있는 국가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는데요. 프랑스 경선에서는 우파인 피용이 야당후보로 당
선되면서 우려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반이민, 자유무혁 개혁, 친러를 주장하는 전형적인 극우주의 성향의 정
치인으로써 트럼프와 유사한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죠. 현재로써는 국
민전선의 르펜보다 지지율이 월등히 높아 당선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르펜후보 역시 탈유로를 주장하고
있어 누가 되든 프랑스는 유로존 분열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탈리아 역시 개
헌선거에서 렌치총리가 실각할 경우 최대 8개의 은행이 부도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악재
가 되었습니다. 이에 금융주들이 주로 하락세를 나타내었구요. ECB 드라기총재 역시 이탈리아 부채는 유지
가능한 수준이지만 안도할 수준은 아니라며 우려감을 키웠습니다. 12월부터 내년초로 이어지는 유럽정치의
불안이 결국 시장의 중기조정을 이끌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역시 삼성그룹주의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기대만큼의 재료가 나
오지 않을 경우 전일 상승분을 반납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물론 배당증대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삼성전자
는 오히려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간밤 애플과 마이크론의 약세흐름을 따
라 5일선 이탈을 가속화한다면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셀트리온이 240일선 이탈을 준
비하고 있는 점 역시 참고하시구요. 에너지섹터의 경우 내일 있을 정례회의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
질 공산이 크니 이점 역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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