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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증시는 대체로 약세마감하였습니다. 3분기 GDP증가율이 3.5%로 발표되면서 2년래 최대폭 상승흐름
을 나타내었지만 4분기에는 다시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지수상승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는데요. 비주거자 고정
자산투자증가율도 0.1%에서 1.4%로 급증하며 호조세를 나타내었지만 공장가동률이 아직 75%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때문에 증시의 추가상승 모멘텀에는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11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비 4.6% 감소
했는데요. 항공기 수주급감이 원인이었습니다. 다만 핵심자본재 주문과 운송제외 내구재수주가 모두 호조세를
나타내었기 때문에 비교적 호조세를 판단되구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연속수급 신청자수도 모두 증가세
를 나타내었지만 현재로써는 임금상승률이 중요한 만큼 고용지표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입니다. 지수의 추가
상승에 악재가 된 재료가운데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의 저조가 있었습니다. 특히 근원PCE물가지수가 전년동
기대비로 1.6% 상승하면서 전월치 1.8%상승대비 감소세를 나타내었는데요. 내년 기준금리 인상전망이 적어
도 3차례로 예상되고 있었던 상황에서 금리인상 기준으로 쓰이는 근원PCE물가지수의 하락은 은행주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트럼프정부의 재정지출 공약이 이행되기 어려운 상태에서 물가마져 상승세가 둔화된
다면 FRB는 고압경제 정책을 이어갈 공산이 커지는데요. 따라서 금리인상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점을 참
고하시구요. WTI는 0.9% 상승했습니다. 달러인덱스가 0.07% 상승한 가운데 쿠웨이트 석유장관이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이 이번 감산합의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가 되었는데요. 다만 러시아가 실제
로 이행할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구리는 강보합, 팔라듐가격은 0.5% 하락했
습니다.
한편 유럽증시 역시 혼조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이탈리아 3위은행인 BMPS의 자본확충 자구책이 결국 실패
로 돌아가면서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BMPS는 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이
탈리아와 그리스 중심으로 낙폭이 있었구요. 은행주의 하락세가 있었습니다. 내년 초 브렉시트 관련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파운드화 역시 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배당주랠리가 끝나갈 무렵에 접어들면서 대형주 약세와 중소형주 강세흐름이 확연하게
나타나는지를 살펴야 하겠습니다. 특히 미증시에서 제약업종의 견조한 반등세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증시
코스닥 제약업종을 필두로 한 상승흐름이 예상되는데요. 최근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 장비발주 기대감
에 올랐던 IT장비, 부품주의 뒤를 이어 제약와 헬스케어장비주들이 강해지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원/달
러 환율은 1200원을 강하게 돌파하며 상승탄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간밤 삼성전자GDR물 역시 5일선을 이
탈한 만큼 당분간 대형주 약세, 중소형 코스닥 강세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 참고하시구요. 오늘도 즐
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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