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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장은 역시 파생동시만기일을 맞아 외국인투자자들이 수익권을 만들기 위해 선물매수세를 동원해 지수를
대형주 위주로 끌어올린 하루였습니다. 장마감 무렵에는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세를 보이면서 차익실현까지 하
는 정교함을 보였는데요. 같은 업종내에서도 대형주가 유독 강세흐름이었죠. 철강주의 경우도 최근까지는 동
국제강이 강세였지만 오늘장에는 POSCO와 현대제철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장
막판 대형주 중심의 급등이 나타났구요. 결국 오늘까지 대형주 위주의 반등은 일단락 될 가능성이 높아졌네요.
유독 우리나라증시가 아시아권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이유도 파생과 연계된 플레이로 보셔야 할 것입니
다. 코스피100지수와 200지수는 거의 전고점을 소폭 상회하는 흐름을 나타내었지만 코스피지수는 전고점을 돌
파하는 흐름이 아니었는데요. 최근까지 주로 대형주 위주의 강세가 이어져왔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보시
면 되겠습니다. 시장은 크게 봤을 때 지난 9월 B파 반등고점을 형성한 후 우하향 중기조정추세를 잘 이어가고
있는 것이니 혼돈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중소형주들이 반등흐름을 나타내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미증시에서 그간 강세흐름을 이어왔던 굴뚝주들이 지고 어제까지도 트럼프 악재로 인해 핍
박을 받았던 제약주들의 단기반등가능성이 높아진 흐름인데요. 따라서 당분간 대선테마주와 함께 제약바이
오 가운데 신약개발에 치중하는 중소형주로 수급이 몰릴 수 있습니다.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구요. 엔/
달러 환율이 거의 급락투매가 발생하기 직전입니다. 오늘밤 ECB통화정책회의에서 테이퍼링 이야기가 나오
거나 QE연장이 없다면 오늘이 투매의 시작이 될 수 있겠지만 아니라면 다음주 중반 FOMC회의가 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우지수 역시 최근 엔화의 약세로 인한 케리트레이드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결국 엔케리
자금의 유출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오늘밤에는 결국 ECB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중요하겠
구요. 예상대로 QE가 연장된다해도 이미 증시에 선반영 되었기 때문에 추가상승이 강하게 들어오기는 어렵
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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