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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증시는 대체로 보합 혼조권 마감하였습니다. 최근까지 연일 급등랠리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흐름이었는데요. 트럼프의 세제개혁안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가운데 오바마케어를 대체할 정책을 3월에
내놓을 것이란 소식이 오히려 불확실성을 키웠네요. 세제개편안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감이 영향을 준 것
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에 눌림목 조정이 들어온다고 해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구요. 주도주 중심
으로는 소폭의 조정을 거치고 계속해서 상승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WTI는 0.5% 상승했습니다. OP
EC이 오르지 않는 유가로 인해 감산기간을 5월까지 연장하거나 글로벌 원유재고량이 목표치까지 내리지 않을
경우 생산량 감축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영향이 있었구요. 여기에 달러인덱스가 0.7% 하락한 영향
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런 전망에 비해 유가의 상승폭은 다소 미미한 수준이구요. 구리는 0.8% 하락, 팔라듐은
0.9% 상승했네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급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트럼프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
대감이 크게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도 양호했구요. 데니스록하트 애틀랜타 연은총재는
올해 2~3번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발언을 내놓았지만 3월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은 오히려 내려갔죠.
그만큼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연준 위원들의 립서비스 가능성에 무게를 두시구요.
유럽증시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1월 ECB의사록에서 부양책 중단이 너무 이르다는 평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대형주들의 배당락이 겹친 영향을 받았네요. 금융주와 에너
지관련주들이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일단 삼성전자의 이재용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결국 발부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
입니다. 삼성전자의 갭하락 출발이 예상되는데요. 다만 여기에서 빠져나온 수급이 자동차등 여타 종목군으
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시가에 갭상승 출발하는 종목은 되도록 따라잡아서는 않되겠구요.
이재용부회장의 구속으로 인해 삼성전자가 단기급락은 있겠지만 추세하락에는 커다란 영향을 주지는 않습
니다. 주요 의사결정에는 영향이 있겠구요. 삼성전자의 추세적 하락은 반도체가격의 하락에 초점을 맞춰 분
석해야 하겠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지금 자리에서 조정을 받아도 크게 눌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니 참고하
시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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