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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유럽 증시와 미 증시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개장전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8월 기존주택 매매가 예상외로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며 경기회복 지연 우려감이 고개를 들며 달러화는 반등세를 이어 나갔고 유가는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 상품 관련주들과 기술주 전반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의 주봉 흐름에서 알 수 있듯이 최대매물대 돌파에 따른 일련의 숨고르기 과정으로 아직까지 본격적 조정국면이라고 단언하기는 너무
성급한 판단입니다. 선행의 에너지는 음에서 양으로 전환되는 초기 흐름일 뿐입니다. 밥을 먹고 금방 달려가면 배가 아프듯이 적절한 소화과정
을 통해 시장은 에너지를 더욱 강화한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주말을 앞둔 금일 국내 증시는 전일과 마찬가지로 현물보다는 파생시장의 공방전에 의해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이틀 선조정에
따른 낙폭은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OSPI 지수를 기준으로 전환선을 일시 이탈할 경우에는 저점매수 영역으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전일 저점을 하회할 경우 저점매수 영역으로 활용해야 하겠지만 후행스팬을 기준으로 1700p 돌파를 향한 3파의 출발선으로 볼 수
있는 1634p를 하회할 경우에는 위험관리선으로 인식하고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시장은 편향된 생각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서는 안되고 양방향으로 모두 열어두고 공략선과 위험관리선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징적으로 유가를 비롯 원자재 상품가격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천연가스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 나가는 흐름입니다.
마침내 하락추세선의 저항을 돌파하는 초기 흐름을 연출하고 있는데 파동의 흐름상 다소 템포를 조절하더라도 4.5p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
는 만큼 관련주들의 조정을 역으로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밖에 연이틀 달러가 강세를 주고는 있지만 이는 기술적
그 이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고 기조적인 약세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이번 조정을 상품관련주 등으로 저점매수 기
회로 활용한다면 10월을 대비하는 전략이 될 것입니다. 물론 항상 기술적 위험관리선을 대비하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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