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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장세전망 및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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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인가 - 기회인가 - 수급의핵심

2010/05/06 00:00

길상

@@ - 발목을 붙잡는 그리스발 악재

해결 가닥을 잡는가 싶던 그리스발 악재가 다시 고개를 들며 글로벌 증시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지난주말 그리스에 대해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3년간 1100억유로 지원안에 합의를 하였지만 문제는 유로존의 맏형격인 독일입니다. 내각에서 합의를 하였지만 집권 기독

민주당의 볼커 카우더 원내대표가 그리스 재정위기 관련 유럽연합 회원군이 일정한 절차에 맞춰 파산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동을 걸고 나오며

또다시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 증폭이 스페인, 포르투갈의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CDS)까지 급등하는 양산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독일의 집권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동을 거는 근본적인 이유는 9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리스 지원에 대해 우호적이지 못한 여론을 의식한 행동으

로 보여지지만 차기 유럽은행(ECB) 총재가 유력시 되는 악셀 베버 ECB 정책위원은 그리스 위기가 유로존 전체로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하

고 있어 어떤식으로든지 확실한 매듭을 짓기 전까지 시장은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감을 지울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스발 악재를 제외한다면 발표되는 미국의 제조업지수, 주택지표에 이어 4월 민간고용까지 큰 폭의 개선 추이를 보이고 있어 다시한번 강한

증시의 견인차 재료가 될 수 있었던 아쉬움이 남은 주간입니다.

4일과 달리 시초가 갭하락은 불가피한 출발입니다.

확대 Y파동의 변동을 감안한다면 1차적으로 1680p 전후의 하락은 예상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이때 반드시 살펴야 할 것은 매매동향입니다. 현 장세의 수급핵심은 외국인입니다. 4일 지수갭상승 출발이 불보듯 뻔한 위치에서 초장부터 개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매수세 진입을 하였지만 결과는 참패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외국인 수급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3월 5주간 외국인 매매동향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수급의 핵심포인트를 살펴보도록 합니다.

이 기간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조4천436억을 코스닥에서 1천77억을 순매수합니다.

이것을 다시 주간단위로 각 세분화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특징적으로 거래소는 3주, 5주가 가장 강한 매수유입이 포착되었고 코스닥은 첫째주를 제외하고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기간 거래소 최강의 매집업종은 2조4천254억 순매수를 보인 전기.전자업종이며 전체매수의 거의 38% 비중입니다.

참고로 외국인은 4월1일, 2일 거래일을 제외한 4월에도 거래소에서 4조1천328억을 코스닥에서 2천635억을 순매수하였습니다.

단순한 봉을 중심으로 수급선을 파악하기 위해 거래소 주봉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봉의 핵심수급선은 트리플 장미패턴을 완성시킨 4월 강력한 최강의 수급이 형성된 3주차, 5주차의 중간봉 4주차 양봉의 저점 1664p로 설정하며

이 라인을 이탈할 경우에는 3~4월 10조원 이상을 투입시킨 외국인 현물은 막대한 평가손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선물 등을 통한 포지션

전략을 취하며 시간을 벌고 수익화 시켜 나갈 수 있다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겠지요.

결론적으로 주초반 지수 갭하락을 동반하며 1680p를 하회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겠지만 그럴경우 3~4월 외국인 핵심수급선 1664p까지는 불과

1% 내외 정도로 좁혀 진다는 측면에서 대응하기 보다 '니 마음대로 하세요' 라는 심정으로 관망하거나 아예 잠시 한발 물러나서 운동이나 열심히

하고 에너지를 비축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입니다. 물론 현금 실탄을 장전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여전히 미래의 희망은 실적과 성장성을 담보로 한 LED를 비롯한 반도체, LCD 등 IT 장비, 부품업종군들의 조정을 지속 활용해 나가는 전략으로

조정을 최대한 활용 바이앤홀드(Buy&Hold) 전략을 유지하도록 하며 거래소 보다는 코스닥에 무게중심을 두시기 바라며 비록 변동성 확대로 인해

지수 고난을 겪을 수 있겠지만 내주 옵션만기일 전후로 하여 코스닥 기준선 본격 우상향 여부에 초점을 맞추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 현명한 투자클럽 선택법

* 아래와 같은 클럽은 피하거나 해당되면 당장 그만둘 것

- 대부분 매수 추천가(문자메세지)에 가격을 주지 않는다.

- 추격매수하면 물리고 매수가를 지켜서 기다리면 안주고 더 올라간다.

- 매수 할 수도 없는 가격의 추천가 메세지를 주고 올라가면 마치 매수한 것처럼 수익률 계산을 한다.

- 이미 손절 내지 매도 사인이 나간 종목이 오르면 마치 다시 추천한 것처럼 문자가 자주 온다.

- 매입가격에서 약세를 보이면 한참이 지난 다음 고점에 매도한 것처럼 문자가 온다.

- 매번 수익을 냈다는 사람은 한정 되어 있는 것 같다. 같은 조건인데 왜 그들은 매번 수익일까 의구심이 간다.

- 거짓말도 처음에는 의심이 가는데 자꾸 반복해서 들으니까 진실인 듯 들린다. 마치 세뇌당하는 기분이다.

-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시정을 요구하면 강퇴 당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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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생각 : 믿음이란 아직 어두운 새벽에 노래하는 새와 같다. (타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