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박스권 하단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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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 어차피 변동성 박스권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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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박스권 하단부 활용

2010/05/19 08:36

길상

@@ - 변동성 박스권 장세의 연장선

그동안 시장을 주도하였던 자동차 - 전기.전자업종군을 중심으로 장중 종합지수는 1630선을 일시적으로 하회하였고 심리에 취약한 코스닥은 한때

특별한 이유없이 장후반 무렵 투매 양상까지 형성되는 분위기였습니다.

후행스팬이 '고난의 바다' 구간에 위치하고 있어 3~4주간은 변동성 박스권 장세의 연장선으로 인식하면 될 것입니다. 박스권 하단 지지권에 다가

선 흐름으로 비록 외국인 매물이 지속되고 있다고는 하나 이번 사태를 유발한 유로존 문제가 서서히 안정화될 수순을 남겨두고 있어 이제는 반등

의 영역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로존 재정위기감은 19일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통해 남유럽발 충격에 논의책과 이어서 지난 17일 긴급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를 통해 7500억유로 지원안에 이어 21일 구제금융 세부안에 대한 확정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져 투자심리가 차츰 안정세를 찾을 것입니다.

유럽발 사태의 출발점이 되었던 그리스에 대해 이미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의 55억유로 지원이 집행되었고 이어서 19일 유럽연합(EU)으로 부터

1차 구제자금 145억유로가 지원될 예정인데 이는 19일 만기가 도래하는 채원 85억유로를 포함 내달까지 상환해야 할 부채에 쓰일 예정이므로 그리

스 문제는 당장 새로운 부담 요인이 될 가능성은 없겠지요.

한편 17일 헤지펀드, 사모펀드, 파생상품에 대한 규제 강화와 더불어 이번 그리스 재정적자 위기를 부추긴 것으로 지목된 신용디폴트스왑(CDS)에

대한 규제 입법안을 추진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유로존의 의지와 강수가 집행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서 논하고 있는 유로존 붕괴 시나리오

등은 그야말로 억지스러운 루머에 불과할 뿐이라 시장의 안정화는 시간의 문제일 뿐입니다.

장세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일 때는 당연히 통신주를 축으로 하는 내수주에 대한 매기가 일시적으로 치중됩니다. 말 그대로 방어적 전략을 선택하

는 것인데 과연 이것이 그동안 장세를 주도하였던 소위 자동차 - IT로 통하는 주도주의 본격 조정 및 주도주 전환으로 볼 수 있을까요.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 4월 IT산업 무역수지가 67.1억달러(잠정치)의 흑자를 기록,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월까지의 합산은 242억2천만 달러로 역대 같은 기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76억8천만 달러)보다 무려

3.2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분기 IT산업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지식경제부는 IT 수출 증가율을 당초 10%에서 14%로 4%p 상

향 조정하고 기기 생산 증가율도 당초 7.7%에서 9.7%로 2%p 상향 조정을 하는 등 이러한 추세라면 하반기 IT 성장세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지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행보입니다.

글로벌 증시의 풍부한 유동성과 이번 삼성생명 공모 열기에서 확인한 떠도는 대기자금 등을 감안한다면 남유럽발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인한 지금

의 조정은 그리 오래갈 흐름이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변동성 박스권 장세는 3~4주간 각오한 흐름입니다. 쉬어가는 페이지에서 내수주

중심의 경기방어주들이 일시적 득세를 할 수는 있을 지라도 주도주 논리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을 상기 IT산업 현황에서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거래소 1636p, 코스닥 507p 이하에서는 이번 변동성 장세를 활용 반도체, LCD, LED, OLED 등 IT 장비 및 부품업종군 등에 대한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며 다만 일정 구간 변동성을 활용한 단기 트레이딩을 병행해 나가는 전략을 함께 진행해 나가며 향후 3~4주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변동

성 박스권 장세를 유효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미 증시가 전일 장막판 극적인 반전 흐름을 뒤로 하고 금일은 전형적인 전강후약으로 1% 이상 낙폭을 키우며 마감하였습니다. 초반 조만간 2차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7500억유로 구제금융 계획 세부안이 마련되어 재정위기확산이 멈출것이라는 기대감과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월

마트의 실적발표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하였으나 유로화가 4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며 수출둔화 우려감에 따른 기술주 하락과 금융시장에 대한 규

제 요인이 금융주 실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까지 겹치며 낙폭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그러나 금융시장 규제라는 것이 주가 폭락사태를 방지하고자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개선하여 내달 시행할 것이라는 내용이며 독일 또한 이날 자정

을 기해 유로화 표시 국채, 국채 신용부도스왑(CDS), 독일 대형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키로 규정함에 따라 증시 안정화를 도모하는 노력이

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일 국내증시는 미 증시의 하락세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으나 주요 유럽증시의 연이틀 강세와 전일 약세 흐름이 어느정도 선반영되며 기술적으

로 박스권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을 적절히 상쇄 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장 심리적으로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으나 매도를 자제하는 구간이며 신규매수는 종목별 시가를 지지하는 양선 흐름을 충분히 확인한

다음 결행해 나가는 종목간 활용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 오늘의 생각 : 생각은 곧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며, 행동은 습관으로 굳어지고, 습관은 성격이 되어 결국 운명이 된다. (찰스 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