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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시장을 두고 3무 장세(모멘텀, 주도주, 매수 주체)라고들 한다. 맞는말이다. 오죽하였으면 옵션만기일(12일) 당일 조차도 모두의 예상
을 깨고 파생세력의 기습적이고 투기적 역공에 속절없이 당하고 말았을까.
이러한 시장여건에 제도권 일부 간판급 인물들의 비관적 시황 - (하기는 어떤이는 연초부터 매번 같은 시황이니 한번은 맞을 것이다) - 에 뒤를
이어 폭락을 운운하며 불안심리만 조장시키고 있는 일부 사이버 전문가들까지 가세를 하니 투자심리가 흔들리지 않을 수 없다.
매번 강조하지만 시장을 단정적으로 판단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다. 특히 그것이 개인투자자들의 심리를 흔들 수 있는 전문가라면 더욱
말과 글에 책임을 가지고 신중하게 길을 열어줘야 할 것이다.
비록 국내증시가 상대적 약세권 행보를 보여주고 있지만 본인의 시황관에는 변함이 아직 없다. 다시말해 그 어떤 폭락의 조짐도 아직은 제대로
포착된 것이 없다는 결론이다. KOSPI 지수는 저점을 서서히 높혀가는 박스권 흐름속에 월말, 내달초를 전후로 하여 새로운 변곡의 분기점을 맞
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KOSDAQ 시장이 제대로 된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는 특징적 테마주 흐름까지 포착되지 않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KOSPI 지수는 간단명료하게 1550선을 하회하면 확고한 하락으로 전환 되었음을 인식하고 월봉 기준선(1488)까지 위협하는 흐름으로 전개될 것
으로 보고 최대한 현금비중 확대 및 리스크 관리에 우선하는 전략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예상대로 저점을 높혀가며 하락추세선을 돌파해
나간다면 변곡일을 전후로 하여 새로운 변화에 초점을 맞춰가는 전략이 유효한 것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저점을 높혀가는 박스권 흐름으로 인식하고 1580선 이하에서는 단기 비중확대, 1600선 이상에서는 단기 비중축소 전략의
박스권 전략에 중점을 두는 전략을 전개시키며 변화의 방향에 주목하는 매매전략을 펼쳐야 할 것이다. KOSDAQ 시장으로는 거래소 시장이 안정
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제를 둔다면 전기차, AMOLED, 3D 테마 등 성장성과 수익성이 담보된 미래형 테마에 집중하는 전략을 가져야 한다.
최근 시황에서 중국증시에 주목해야 함을 피력하였는데 마침내 확고한 2차 파동의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상해지수의 주봉 2차 열린공간은 3593P 전후로 현재 대비 10% 내외의 상승여력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서부대개발'관련 투자수요
가 지속될 것까지 감안한다면 철강, 기계 등 대중국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혀가야 하는 시점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다우지수가 2주 연속 양선을 형성한 이후 3주째 출발도 강세로 시작하고 있다. 월봉 기준선을 넘어서며 오버슈팅 구간을 만들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오버슈팅의 고점권은 누구도 쉽게 예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중국이 2차 열린공간을 향해 질주를 시작하고 있고 미 증시가 쉽사리 열기를
꺽지 않고 있는 즈음에 우리는 유독 투자심리를 묶어 두고 있는 방정맞은 입들이 난리부르스를 추고 있다.
유럽, 미 증시의 급등세까지 겹치며 금일 국내증시는 심리상 갭을 동반한 강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고 KOSPI 지수를 기준으로 다시한번 일봉
기준선(1607)에 대한 저항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다. 기준선에서 재차 음선의 흐름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단기 박스권 전략으로 대응하면 될 것이
고 기준선을 돌파하는 양선이라면 주봉 전환선(1633) 전후까지 이어가는 흐름으로 대응하면 될 것이다.
11월 현재까지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단 한종목도 손절 처리한 종목이 없다. 종목당 A+B+C 이런식의 수익률 합산이라면 이미 200%의 수익률을
훨씬 뛰어 넘은 것으로 집계된다. 그러나 본인은 그런말을 할 재주도 없거니와 할 생각도 없다. 왜냐하면 부끄러움을 아니까.
항상 고객을 가족처럼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소중한 것이다. 그들의 실수조차 결국은 전문가의 책임이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부단히 가르치
고 또 가르치기를 반복하고 있다. 때론 이러한 진실이 힘겨울 때도 있지만 변화는 언제나 누군가의 작은 몸짓에서 출발한다는 진리를 알기에 최
소한 부끄럽지 않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 오늘도 내가 가야 할 길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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