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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일에는 주야간으로 매매를 함으로 한가하게 여기서 글을 올릴 시간이없다. 그래서 주말에 한주간 매매동향과 시황 그리고 나의생각들을 모아서 글을 적는다. 내가 처음 전업을하고 한4년동안 혼자서 매매를 하며 그 수익금으로 생활을하고 바깥세상과는 거의 단절을 하였다. 전업을 하기전에는 열심히 영업을 하였지만 사람들에 치이고 배신당하고 가슴아픈사연들이 많았기에 전업을하면서부터 그냥 조용한 절간에서 수행하는 스님처럼 고요와 고독을 즐기면서 생활을 하였다. 한 4년을 그런생활을 하다보니 차즘 사람들도 그리워지고 너무 고립된 생활을 하는가싶어 옛동료도 만나고 파생으로 알게된 여러 개투들과의 접촉도 조금 갖이게 되었다. 파생하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한가지 느낀점은 이야기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수익을 내는것이 아니라 한때 수익을 내었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후로 많은 파생인들을 만났지만, 꾸준히 2~3년 이상 수익을 내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다들 순간 조금 수익을 내었지 장기적으로는 다들 패배자들이었다. 그중에서도 매매가 출중한 사람 1명을 만났는데 그사람은 월 1000만~2000만정도는 평균 수익을 낸다고 자랑하고 그렇게 수익을 낸적이 1년이 넘었다길래 이제야 재야의고수를 만났다는 생각에 내심 기분이 좋았다. 거의 모든이들이 패자이기 때문에 무거운 대화만 오가다가 꾸준한 수익을 낸다는 승자를 만나니 분위기가 급 화기애애 해진다. 사람들은 그렇게 수익을 내는 사람에게 팁을 얻기위해 귀를 모으고 그사람은 혼자만의 승자인양 목소리가 깔리고 아우라가 펼쳐진다. 모두들 부러워하는 눈치고 자신도 열심히하여 승자가 되기를 다짐도한다. 그리고 몇달후, 그 승자한테서 전화가온다. 그사람왈 " 가족과 연락이 안되서 그러는데 병원비 150만 빌려주세요 " " 한달후에 꼭 갚아드릴께요 " 순간 내 머리가 띵하다. " 이건 뭐지? " 그렇게 수익 내는 사람이 이돈이없어 내한테 빌려달라는것도 그렇고 그사람과 단 한번의 대면이었기 때문에 돈을 빌리고 빌려줄 그런사이가 아닌것이다. 그리고 가족과 연락이 안되었다면 다음날 돌려준다 해야지 한달? 순간적으로 이건 돌려받을수없는 돈이구나 생각하면서도 흔케히 계좌를 불러달라하고 바로 입금을 시켜주었다. 자기와 나사이에 돈을 빌리고 빌려줄 사이가 아닌것을 자기도 알겠지만 얼마나 급하고 빌릴때가 없으면 내한테 손을 내밀겠나 싶어서 마음속으로는 그냥 보시하자는 마음으로 돈을 건넸다. 그리고 이사람도 한때 수익이었지 꾸준한 수익이 아니었구나 ... 결국 이사람도 파생의 패배자 이구나...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아프다. 1달후 갚는다는 날짜가 벌써 1년이 넘었지만 갚는다는 전화는없다. 애초부터 그런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자기도 미안한지 늦다는 연락도없다. 나도 마음의 부담을 주기싫어서 연락하지 않는다. 그저 건강하고 잘살아 주길 바랄뿐이다. 아! 이제는 정말 2~3년된 수익계좌를 보기전에는 그 누구도 고수라고 칭하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말은 믿을것이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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