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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를 가정해 보자.
이것은 서로 싸워야 하는 냉정한 주식시장에서 시장을 좀 더 멀리 내다보고 흐름을 알아야만,
즉 숲을 먼저 보고 수종을 알아야만 좋은 재목의 나무를 고를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의 현실은 유럽보다도 중국이다.
물론 그 시작은 글로발이라는 곳에 모두 발이 담기어 있어서 전염될수 밖에 없지만, 특히.
바로 옆 거대한 우리의 수출시장의 흐름에 따라서 쓰나미처럼 우리도함께 묻혀 갈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땐
△유로화 폭락 △유럽 은행들의 신용위기 △유럽 국가들의 국채 금리 폭등 등으로 유럽 금융시장의 대혼란 이 가중 될 것이고, 이에따라 중국 역시 최대 수출시장인 유럽의 경기침체로 대외무역이 악화되고 자본유출이 심화되면서 경제성장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수출입 관련 무역금융이 마비되고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며 △국내 금융시장의 긴축으로 기업들의 생산원가가 높아지는 악조건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유로존 재정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중국 경제는 경착륙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영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24일 그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정부의 목표치(7.5%)보다 크게 낮은 6.4%로 떨어질 수 있고, 하반기에는 4~5%대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
올해 목표치인 경제성장률 7.5%를 유지하려면 6000억위안(12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며,
지준율을 내리고 심지어는 금리 인하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시장만이 홀로 잘 갈수 있을까고 의문을 가져야 한다.
상반기 까지는 변동성 장세를 잘 지켜보고 대응전략을 튼튼히 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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